그룹 워너원 싱가포르 공연 정산금 분쟁에 대한 형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28일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7월 13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워너원 콘서트에 투자사로 참여했던 대만 회사 인피니트 컬러 유한책임회사가 지난해 11월 토미상회 대표와 이사에 대해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토미상회는 대만 회사를 투자사로 끌어들여 별다른 자격 없이 약 8억 원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쟁은 워너원 해외 공연권을 단독으로 넘겨받은 애플우드크리에이티브가 토미상회를 모른다고 밝혀지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또한 워너원의 공연을 담당했던 CJ ENM 공연팀 또한 해당 소송과 관련해 “전혀 모른다”는 의아한 반응을 취하며 사건에 대한 의혹이 커져갔다.
대만 회사는 “"8억을 투자한 곳이 어디인지, 그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아는 것은 주관·주최사 입장에서 당연한 일인데 모른 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아 경찰 조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