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 통역에 쏠린 관심 ‘아직은 베일 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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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뉴페이스’ 신혜영 통역관을 ‘1호 통역’으로 투입했다.
 
백악관은 북미 정상의 친교 만찬을 앞두고 27일 기자단에 배포한 자료에서 북측통역관으로 ‘Ms. 신혜영’(Ms. Sin Hye Yong)이 참석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하노이 담판을 앞두고 과거 통역관이던 김주성 통역관을 신 통역관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신 통역관은 전날 김 위원장이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도착했을 때도 영어 통역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 통역관은 김 위원장에게 멜리아 호텔 총지배인 등 호텔 관계자들을 소개했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김 위원장의 인사말을 통역했다.
 
신 통역관이 폼페이오 장관 방북 때 참여한 해당 여성 통역관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의 이력도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북한 최고지도자의 ‘1호 통역’은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는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물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편,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 이어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통역을 맡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