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에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캐빈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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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 캐빈에어가 탑재된 모습.

블루에어(대표 헹크 인트 호프)가 차량 내부 공기를 최대 6분 안에 정화해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캐빈에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블루에어는 차량 내부 공기질 오염이 외부보다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런던 킹스 컬리지 환경 조사팀과 영국 환경 감사 위원회가 진행한 '대기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배기가스, 에어컨 등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차량 내부 공기 오염도가 외부보다 최대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빈에어에 새롭게 탑재한 필터는 활성탄필터와 먼지필터를 결합했다.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유해가스, PM2.5 미세먼지와 꽃가루, 박테리아와 같은 오염물질을 최대 99.97% 제거한다. 청정공기공급률(CADR)은 한 시간당 38㎥ 면적을 정화한다. 세단 및 해치백 기준 차량 내부 공기를 최대 6분 내, SUV나 미니밴 등 큰 사이즈 차량은 최대 11분 내 정화한다.

오토모드에서 레이저 센서는 PM 수치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작동을 제어, 공기질을 유지한다. 제어 손잡이 표시등은 센서 감지로 파란색(좋음)과 주황색(나쁨)으로 표시한다. 오염도에 따라 점등 개수가 달라진다. 블루투스로 원격제어, 차량 내 공기질 확인이 가능하다.

블루에어 공식수입원인 코스모앤컴퍼니 관계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승용차 통행량은 20% 이상 증가했고 통행거리도 늘어나 운전자들이 차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차량 내부 공기가 오염되면 운전자 피로도가 높아지고 졸음운전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차량 공기질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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