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터디, '핑크퐁' IP 활용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본격화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해 완구,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 말 글로벌 완구업체 와우위와 핑크퐁의 대표 콘텐츠인 '아기상어' 완구 상품을 선보였다. 이 중 '아기상어 사운드 인형'은 아마존 출시 이틀만에 품절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와우위를 비롯해 '하스브로(Hasbro)' '카디널·스핀마스터' 등 글로벌 완구 업체들과 함께 라이선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국내외 약 2000여개 품목(SKU)을 확보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여름부터 미국 대형마트와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스마트스터디는 키즈 산업 신흥시장 동남아시아에서도 활발한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베트남 공중파 TV 방영을 시작으로 동남아 최대 VOD 서비스인 '온디멘드(On Demand)'에 핑크퐁 VOD를 서비스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뮤지컬은 지난해 국내 어린이 뮤지컬 최초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진출했다. 핑크퐁 사운드북 등 도서류를 필두로 태국 최대 규모 수입 서점 '아시아 북스(Asia Books)'에 입점하기도 했다. 동남아 지역 라이선스 제휴업체는 2017년 3곳에서 지난해 30곳으로 확대됐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핑크퐁 성공을 발판 삼아 브랜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것이 올해 스마트스터디 핵심 과제”라면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확대 등 수익모델 다변화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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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위_아기상어 사운드 인형. 사진=스마트스터디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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