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 슬로건과 기념 CI 공개, 관련 작품 전시 등이 3월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대한민국, 위대한 상상을 잇다'로 정했다.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위대한 상상이 오늘날 대한민국 위상이 됐음을 밝히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위대한 상상에 KT&G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KT&G는 기업 로고에 무궁화를 적용한 기념 CI도 공개했다. KT&G의 '상상 Seed'와 이돈아 작가의 무궁화 작품을 조합해 씨앗에서 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KT&G 서울본사와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에서는 무궁화 회화작품과 해외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가 열린다.
먼저 KT&G 서울본사 1층 로비에는 이돈아 작가의 '永遠 - Time and Space' 회화전이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 무궁화 꽃들이 화사하게 배치된 가로 4.5m, 세로 1.8m의 회화작품 '영원(永遠)'을 선보인다. 또 건물 외벽에는 무궁화, 기념 CI, 캠페인 슬로건이 담겨있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상상마당 홍대 외부 미디어 캔버스에는 이돈아 작가와 이기택 작가가 공동 제작한 무궁화 관련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된다. 내부 '디자인 스퀘어'에서는 '윤동주 시 퍼퓸' 등 100여개 제품에 대한 할인행사, 영화 초대권 100장 증정 이벤트 등도 이어진다.
KT&G 관계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을 이뤄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기념 캠페인을 열었다”며, “전시 등을 통해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