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문영이 자신의 출연작 '뽕' 내용을 설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강진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당에서 함께 댄스 파티를 벌인 후 방 안으로 돌아가 몸을 녹였다. 멤버들은 대화를 나누던 중에 돌연 강문영이 출연한 영화 제목 맞히기로 게임이 바뀌었다.
김광규는 "뽕"이라고 외치며 답을 맞췄다. 그러자 최민용은 "거기 나오셨느냐?"며 물었고, 그는 "선정적이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대가 들어간 작품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그는 "'뽕1'은 이미숙 언니가 하고 내가 '뽕2'를 했다. 미숙 언니는 자기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는 여자였다. 나는 남편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고 다니는데 동네에서는 그냥 바보인줄 안다. 마을 남자들이 내가 바보랑 사니까 계속 나한테 집적거리는 내용이다. 그래서 자살한다"고 영화 내용을 말했다.
송은이는 "이게 일제시대 이야기였어? 난 제목만 듣고 엄청 야한 줄로만 알았다"며 반전내용에 놀라워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