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여성벤처협회 회장 취임…"벤처인증 20% 여성기업으로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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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 박 대표를 제11대 회장에 선임했다. 박 회장 임기는 2021년까지 2월까지 2년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다 많은 여성벤처기업이 천억벤처 꿈을 이루고,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전의 장을 만들겠다”며 “전국 단위 여성벤처기업 구심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벤처 인증을 받은 업체 중 10%가 여성기업이었다”며 “만개 여성벤처기업을 배출, 20%까지 비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서강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포시에스 대표에 올랐다. 현재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이사,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 윤미옥 지아이소프트 대표가 수석부회장으로 발탁됐다. 지회장 4명, 부회장 11명, 이사 26명, 감사 1명 총 45명으로 조직을 꾸렸다.

협회는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미래세대 육성·발굴 △여성벤처 혁신·성장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라는 전략과제 해결에 집중한다. 자금조달,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벤처기업도 적극 도울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국회의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조홍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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