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부터 수소전기자동차 15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추가 구축을 추진중인 수소충전소가 완료되는 시점에 보급 공고를 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올해 보급수량 346대 중 150대를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
보급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광주지역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 및 단체 등이다. 보급은 출고 순으로 진행한다.
보조금 지원 자격을 갖춘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희망자(법인 포함)에 대해서는 차량 1대당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을 지원한다.
구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광주에는 수소전기자동차 207대가 보급돼 운영 중이며, 수소충전소는 동곡충전소와 진곡충전소 등 2기가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총 8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