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군산공장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 주체와 내용 등 매각 협상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국내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군산공장 매입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지엠과 접촉 중이다. 해당 업체는 군산공장을 매입해 자동차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우수한 업체와 매각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 중인 상황이라 업종이나 업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이후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현재 군산공장에는 소수 인원이 남아 일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