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일본 인공지능(AI) 벤처기업 '크로스 컴퍼스(Cross Compass)' 주식을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로스 컴퍼스'는 2015년 설립된 일본 AI 벤처 기업이다. AI 컨설팅,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제조업을 위한 통합개발 환경(IDE)인 '제조-IX(Manufacturing-IX)'를 제공한다. 전문지식 없이도 AI를 손쉽게 구현하도록 돕는다.
엡손은 크로스 컴퍼스와 엡손 고유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제조 공정 혁신'과 '품질 향상' 등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제조 회사인 엡손은 비즈니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제조·생산 관리 효율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AI를 개발·적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