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태양광 발전 비용 5년간 6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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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빠르게 줄고 있다.

1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세계 에너지 전망 2018' 보고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균등화 발전비용(CLOE)은 최근 5년 크게 하락했다.

LCOE는 서로 다른 발전원간 경제성을 비교하고자 초기자본투자비, 자본비용, 연료비, 운전유지비, 탄소가격 등 직접 비용과 할인율을 고려해 추산한 전력생산비용이다.

2017년까지 태양광 발전 LCOE는 약 65%, 육상풍력 15%, 해상풍력은 25% 하락했다.

태양광 발전비용 감소 주요 원인은 초기투자비 감소다. 세계 평균 초기투자비용은 2010년 이후 70%가량 감소했다.

풍력발전은 성능향상으로 이용률이 개선되면서 비용이 줄었다. 풍력설비 글로벌 평균 이용률은 2010년 22% 미만이었지만 2017년 24% 이상으로 상승했다.

재생에너지 LCOE는 앞으로도 하락할 전망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육상풍력 LCOE는 2030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5∼15% 하락한다.

해상풍력은 기술 성숙과 터빈 크기 증가로 최대 발전용량과 성능이 개선돼 2030년까지 평균 발전단가가 30% 이상 하락이 예상된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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