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카메라모듈 생산업체 나노스가 전년대비 흑자 성적표로 관리종목 우려를 해소하며 견조한 범위 내에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15일 나노스 측은 2018년도 잠정실적을 발표, 전년대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나노스는 지난해 매출 589억9900만원, 영업이익 17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88.18%, 70.22%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4분기 실적은 172.13% 성장한 230억9300만원을 시현했고, 영업익과 순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상법 및 코스닥공시규정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손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 대비 30% 이상(대기업집단 15%)이 되야 공시기준이 되기에, 별도 기준 회계 기업의 공시 시한이 남았음에도 시장의 적자 가능성 우려가 있었다"라며 "물량증가 및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잠정실적상 흑자 전환에 성공해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기준 회계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공시 스케줄에 맞춰 정확히 공시하고 있다. 감사보고서가 정식 제출 되면 바로 관리종목이 지정 이슈는 해제될 것이다"라며 "그간 적자사업 조정과 신사업 추진 등의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실적 가사회 시점이 이르렀다. 재무건전성 확보와 외부 전문가 유입 등으로 신사업 추진을 거듭하며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