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073억원, 영업이익 519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7.6%, 10.0%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117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20.3%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초로 7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국내외 렌탈 판매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국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91만대 렌탈을 판매, 역대 최대 연간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5만 대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주요 제품군 계정 증가와 함께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렌탈 계정이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해외는 코웨이의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지속 성장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지난해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력인 환경가전사업부터 해외 사업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긍정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올해는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