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학교 여기어때] "위스키 매력, 알고 마시면 새롭다" 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안소현 호스트

최근 수년간 성숙해진 '워라밸' 분위기에 따라 나만의 여가를 찾는 대중이 많다. 이에 다양한 클래스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다소 시간낭비에 불과한 클래스도 많아 신중한 선택을 기울일 필요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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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호스트 안소현.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본지는 종합 숙박 및 액티비티앱 '여기어때'와 함께 주목할만한 클래스 호스트의 목소리를 담은 '퇴근학교 여기어때'를 마련, 나만의 맞춤 워라밸을 도울 예정이다.

케이크 공방 '꼬돌린케이크'와 퍼스널 컬러 뷰티 '아이뷰티스토어', 니트 클래스 '미스티코티타'에 이은 네 번째는 '여의도 위스키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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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모습.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위스키 클래스'는 중년 남성들이 즐기는 비싼 술 또는 폭탄주 아이템 등으로 연상하기 쉬운 위스키의 선입견을 없애고, 혼자서든 여럿이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강좌다.

호스트 안소현 씨는 위스키 클래스를 열게 된 동기부터 주요 과정, 최근 현상들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조언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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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모습.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여의도 위스키 클래스는 지난해 여의도에 오픈한 위스키 바 '테누토'에서 진행되는 클래스로, 안소현 씨가 직접 체험하고 공부한 바를 바탕으로 올바른 위스키 문화를 함께 알아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소현 호스트는 "피아노 전공으로 7년간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위스키를 자주 접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자연스럽게 있었던 위스키의 다양한 향과 깊은 매력을 느꼈던 바, 위스키 바를 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누리고자 클래스까지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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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모습.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안소현 호스트의 '여의도 위스키 클래스'는 다양한 위스키 역사 소개를 시작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기본 자세와 종류벌 위스키 시향·시음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는 곧 부정적 인식이 강한 위스키를 문화적으로 바르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차원으로 마련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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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모습.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여기에 사회초년생과 여성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1인 신청자 또는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안 호스트가 최초 계획했던 '올바른 위스키 문화를 함께 알아가자'라는 취지를 정확히 반영한 것이다.

안소현 호스트는 "보통 해외출장이나 면세점에서 위스키를 접하거나, 회식자리나 바에 가서 위스키에 반해 입문하는 수강생들도 꽤 많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렇다보니 나이대가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주류 관련이기에 남성 수강생이 많을 것 같지만, 여성수강생 비율이 70%정도 된다"라며 "혼자 신청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친구나 연인끼리 오는 경우도 많은데, 수업 후 동호회나 그룹형태로 모여서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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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모습.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마지막으로 안소현 '여의도 위스키 클래스' 호스트는 "원데이 클래스지만 매번 시향·시음하는 라인이 바뀌면서 다시 듣는 분들도 많다"라며 "위스키의 역사부터 자세,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며 올바른 위스키 문화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