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트랜스퍼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가 아시아 송금 국가를 확장한다.
추가된 송금 국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다. 코인원트랜스퍼는 이후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송금 국가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크로스는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3개국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송금 국가 확장으로 해외송금 크로스는 총 5개국에 대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인도의 경우 송금 완료까지 최소 5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말레이시아는 현지 은행 사정에 따라 송금 완료까지 최대 24시간이 소요된다. 해외송금 크로스의 송금 수수료는 모두 1% 수준이다.
크로스는 송금 국가 확장과 함께 기존 서비스 국가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개편했다. 필리핀은 송금 완료까지 최대 24시간 이내에서 5분 이내로 단축했으며, 태국 또한 5분 이내로 송금이 가능하다.
코인원트랜스퍼 관계자는 “송금 국가 확대는 물론 각 국가 로컬매니저 고용 등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 송금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는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스커런트는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으로, 전 세계 12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