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한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한(Flexible)'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했다. 이용기업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롯데월드타워 공유오피스는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65석 규모로 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을 갖췄다. 365일 24시간 최고 보안시스템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추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한개층이 1000평이 넘어 대기업 위주로만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 소규모 기업에게도 건물을 개방하자는 취지에서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한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1월에 오픈한 워크플렉스 역삼의 경우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및 상호간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공간제공 서비스를 넘어 데스크 직원이 상주하며 전화응대, 예약, 회의 지원, 우편물 관리, OA서비스 등의 업무까지 지원한다.
워크플렉스 입주 고객은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하게 롯데월드타워&몰 시설 할인도 적용 받는다.
SKY31 푸드에비뉴, 롯데면세점, 뮤지엄, 시네마, 마트, 샤롯데씨어터, 피트니스센터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호텔과 연계해 7곳의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물산은 현재 롯데월드타워 30층에서 워크플렉스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인원과 계약 기간, 오피스 타입에 따라 다르나 최대 35%까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광영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전망을 갖춘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가 공유오피스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것”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