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혜경)는 22일까지 스마트농업시대를 맞아 농업용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이뤄지는 교육은 농업용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국토교통부 인증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이론과 이론자격시험, 모의비행, 실습비행, 실기자격시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농업에 종사하는 광주시 농업인 15명으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거나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센터는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선정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하고, 동점자 발생 시 연령이 낮고 농업용 드론을 보유한 순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교육 대상자는 250만~300만원에 달하는 교육비용 중 최대 2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조혜경 소장은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200만~300만원에 이르는 고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일반 농업인이 취득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자격증 취득자를 벼농사 공동방제 등에 적극 활용해 농작업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