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12일 전북도와 새만금청을 방문,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구축을 논의했다.
임 원장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과 재생에너지 국가실증단지를 비롯한 새만금 권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과 추진 방향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비전선포식에서 세계 최대규모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기반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을 가속화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에기평은 4기가와트 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한 종합실증단지를 구축해 국가 재생에너지 혁신역량 강화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기평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새만금실증단지추진단을 지난 1월 출범했다.
임춘택 원장은 “2050년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국가가 되는데 재생에너지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만금 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간 협조와 지역주민의 높은 수용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실증연구 기반을 구축하기에 최상 조건을 갖췄다”면서 “에기평은 국가종합실증단지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