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전기트럭 '피스' 1740만원에 산다

파워프라자는 경상용 전기트럭 '라보ev피스' 가격을 3390만원으로 책정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정부 보조금 1100만원과 지방 보조금 550만원을 합한 1650만원 지원으로 17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라보ev피스'는 500kg급 화물 적재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경형 전기화물차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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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용 전기트럭 라보ev피스

피스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도심 기준 78㎞로 실 주행거리는 100㎞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완속충전기(7㎾급)를 이용해 완전 충전까지 4~5시간이 소요된다.

독일 린데의 고효율모터와 17.8㎾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변속기는 수동을 기본으로 경사로 운행을 고려해 세미오토(반자동)기능을 지원한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국내 유일 경상용 전기화물차 피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 보조금을 받는 국내 유일의 화물용 전기차다”며 “개인 화물용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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