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커뮤니티 케라스 코리아와 캐글 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케라스&캐글' 전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국 콘서트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제주, 대구, 부산, 광주, 경기, 강원, 세종 등지를 돌며 진행한다. 콘서트에서는 케라스와 캐글 사용법, 오픈커뮤니티·블로그·페이스북, 단톡방 등을 이용해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케라스는 보다 쉽게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공개 라이브러리다. 아이디어를 빨리 구현하고 실험하기 위한 목적에 포커스가 맞춰져 간결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라이브러리를 통해 쉽게 컨볼루션 신경망, 순환 신경망, 이를 조합한 신경망은 물론 다중 입력·출력 등 다양한 연결 구성을 하고 생성모델(GAN)이나 강화학습 모델도 만들 수 있다.
캐글은 예측모델과 분석 대회 플랫폼이다. 기업과 단체에서 데이터와 해결과제를 등록하면 데이터 과학자들이 이를 해결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경쟁한다. 다양한 실무 데이터셋을 검토하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서로 공유하는 커널(소스코드)을 통해서 함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김태영 케라스 코리아 운영자는 “인스페이스, 구글 코리아, 대전테크노파크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모두의 손에 딥러닝 툴'을 모토로 여러 분야에 인공지능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케라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