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원장 김병진)은 1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산업·과학사 심포지엄'을 열고, 동북아 해양수도를 향한 부산 혁신성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제조와 물류 중심지로서 부산의 산업사를 정리하고, 산업 성장을 주도한 지역 과학 발전사를 재조명해 미래산업 육성에 필요한 부산 과학기술계의 역할과 기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송성수 부산대 교수는 '부산 산업·기술사의 이모저모', 김해창 경성대 교수는 '부산항의 역사로 살펴보는 해양물류도시 부산의 미래', 손동운 국립부산과학관 본부장은 '부산의 민간주도 과학발전사와 주요 이슈'에 대해 강연한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발전 방안을 놓고 지역전문가와 일반시민이 함께 하는 자유토론도 열린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부산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물류 중심도시다. 항만과 철도를 통한 남북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경제협력 벨트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부산의 역사적 특성과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위한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