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대학교육과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헝가리십자공로훈장'을 받는다.
단국대는 한국과 헝가리가 수교한 이후 헝가리 대학과 교류한 최초 대학이다.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가 11일 오전 11시 단국대 범정관 대회의실을 찾아 훈장을 전달한다. 헝가리 십자공로훈장은 헝가리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장 이사장은 총장 재임시절인 198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공과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국립엘떼대학교, 세멀바이스의과대학, 페이츠대학과 연이어 교류협력을 확대해왔다. 장 이사장은 양국 실질적 협력증진을 위해 단국대 교수를 파견하고 학생교환, 현지 한국학강좌를 지원하는 등 학술교류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4년과 2016년에는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단국대 한국무용단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파견해 공연을 여는 등 친선우호에 크게 기여해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