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콜레스테롤이 퇴행성 관절염의 원임임을 증명해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네이처 7일자에 국내 공동연구팀이 증명한 해당 내용이 담긴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전장수 교수(공동교신저자, 광주과학기술원), 류제황 교수(공동교신저자, 전남대학교), 최완수 박사 및 이규석(공동제1저자, 광주과학기술원)이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을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이 촉진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되며 퇴행 연골세포에서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연골기질을 분해하는 다양한 효소들의 발현을 유도해 연골조직이 파괴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퇴행성관절염이 콜레스테롤에 의해 유발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