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사기논란 일단락...조부 공식사과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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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신동욱이 사기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조부 신호균 씨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7일 신호균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손자 신동욱의 사기를 주장하며 인터뷰를 했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과거 아들 등 가족들에게 무리한 행위를 해 주변에 찾아오는 자손들이 거의 없다. 그러던 중 손자는 나를 찾아와 많이 위로해 줬고, 나는 그런 손자에게 빌라와 토지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1924년생이며 만 94세의 고령으로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고 판단력도 떨어졌다"며 "손자인 피고가 밤샘 촬영 등 바쁜 방송 일정으로 인하여 나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는 것으로 큰 오해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죽기 전에 가족들이 나를 찾아오도록 하려고 손자의 유명세를 활용하려는 마음도 없지는 않았다. 이러한 점들에 대해 손자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내가 많은 오해와 착각을 했고 큰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흐려진 기억력과 판단력 때문에 상황을 오해하고 손자에 불리한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의 일방적인 주장과 오해로 손자에 큰 상처와 피해를 줘 미안하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