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광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예산을 전년보다 217% 늘어난 280억원을 확보하면서 광융합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계속사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75억원 △전력산업 광융복합 기술표준화 및 인증기반 구축 32억원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 31억원 △수요자 연계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글로벌 사업화 기반구축 28억원 등 6개 사업 197억원이다.
올햐ㅐ 신규사업은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부품 상용화 개발 25억원 △광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 20억원 △광융합산업 플랫폼 공동활용 사업화 지원 15억원 등 7개 사업 83억원이다.
이 가운데 광융합산업 플랫폼 공동활용 사업화 지원은 지난해 9월21일 시행된 '광융합기술지원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융합산업 육성 의지가 담긴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광융합기술종합 발전계획이 완성되면 광산업 기술과 인력, 인프라 구축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공지능(AI)중심 광학기술 창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과 융합돼 인공지능의 핵심부품소재 기술인 광산업의 재도약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과 연계한 광융합 분야 미래 유망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기술의 고도화, 산업 경쟁력 제고 등 기존 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정치권과 함께 노력한 결과 광산업 국비를 전년보다 200% 이상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광주 광산업의 산업 간 융합과 기술혁신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