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다음 달 29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제6산단은 오는 2023년까지 1858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산51번지 일원 103만 7949㎡ 부지에 민관 공동출자 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전자와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제조 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희망 사업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천안시청 기업지원과에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4월 30일에 사업계획과 재원조달, 운용계획 사업성 분석,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천안시는 사업신청 대상자를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께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특수목적법인은 사업자금조달, 법인운영, 단지개발, 분양, 기업유치 등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제6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