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초등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초등 고학년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스크림 홈런’의 대표 캐릭터들을 전면 업그레이드 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초등교육 업계 최초로 전용 학습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초등 5, 6학년 1학기 콘텐츠의 대표 캐릭터들 모습이 확 바뀌었다. 빙빙이와 방울이, 그리고 권이와 홍이의 신체 비율과 복장이 실제 아이들이 성장하듯 변했다. 이와 함께 움직임과 말투까지도 초등 고학년답게 의젓해졌다. 다만 아이들의 ‘최애’ 캐릭터인 뚜루뚜루는 외계인이라는 설정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친밀감을 넘어 일체감까지 느낀다”며 “캐릭터들이 학습자와 함께 성장하는 느낌과 재미, 친밀감을 주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기의 캐릭터들이 단순히 콘텐츠 속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공부를 독려하는 친구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홈런 대표 캐릭터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인지도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지난해 서울 전역 초등학교 재학생 7,8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7%(7,632명)가 아이스크림 홈런의 캐릭터 5종(뚜루뚜루, 빙빙이, 방울이, 권이, 홍이)을 ‘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수업 보조 콘텐츠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스크림은 시공그룹의 계열사인 시공미디어가 만드는 수업 보조 콘텐츠 제공 서비스다.
한편 지난해 출시 8개월 만에 국내외에서 3만 대 넘게 판매된 코딩로봇 ‘뚜루뚜루’도 인기다. 실제 아이스크림 홈런 학습기 내의 가상 쇼핑몰인 ‘콘가게’에서도 팜내되는 뚜루뚜루 인형은 콘가게 내 최고 인기 상품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