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산다라박을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토니안, 김이나, 황보,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산다라박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제2의 보아라고 느꼈다”라며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접한 적이 있다. 당시 내가 제작을 하고 있었는데 보아를 능가할 수 있는 여가수라는 촉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꼭 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회사에 전하기도 했다. 얘기를 다 해놨는데 어느 날 YG와 계약했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토니안의 손편지에 감동한 적이 있다”며 “‘다라를 알게 돼 너무 기쁘다’라는 진심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다라의 생일이라서 그렇게 써줬다. 다라를 알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다라 씨를 좋아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지금은 너무나 편하고 가까운 사이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MC 박나래는 “토니안이 예전에 자기 프로그램 회식은 안 가고 산다라박 출연 프로그램 회식을 간 적이 있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