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심탄도 센서 개발..노인 돌봄 서비스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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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구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대표 박철구)는 최근 가속도계를 탑재한 심탄도 센서를 개발, 노인 돌봄 서비스나 홈 케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심탄도 센서는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도 생체정보를 실시간 측정하고, 만성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센서로 혈액 움직임에 따른 몸 진동으로 심박과 호흡, 심박수변이도, 심박출량을 파악한다. 심탄도 센서는 비접촉식 방식이라 침대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심장 박동에서 전해지는 미세진동을 감지해 측정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A 대학교와 진행한 검증 시험 결과, 심전도 조사와 97%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

독거 노인이나 환자 건강 수치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데이터로 만성질환 예측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 판정을 받고 전파 및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신대 병원과 임상도 진행한다. 오는 6월 테스트가 끝나면 노인 돌봄 서비스와 홈 케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철구 대표는 “가족이 떨어져 있어도 독거노인과 같은 고객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측정한 수치를 통한 만성 질환 예측도 가능하다”면서 “회사 자체 테스트에서 측정한 건강 수치를 활용한 당뇨병 예측 93%, 폐쇄성수면무호흡은 100% 이상 정확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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