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가 박종철 의원과 권도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1일 예천군의회는 오전 11시부터 임시회를 열고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 등 추태로 물의를 빚은 박종철 의원과 권도식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또 이형식 의장은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예천군의회는 재적의원수가 9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이날 박종철 의원은 불참했으며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표결에서 박종철 의원은 찬성 7표 무표 1표를, 권 의원은 찬성 7표를 받아 제명이 결정됐다. 이 의장의 경우 찬성 4표 반대 2표를 받아 제명 건이 부결됐다.
앞서 박종철 의원은 해외 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연수 중 여성 접대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