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남편배신, 수입 관리 맡겼더니...결국 이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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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전 남편의 배신을 언급했다.
 
김연자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한혜진, 박현빈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히트곡인 ‘아모르 파티’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탄생한 곡이라는 비화를 밝혔다. 그는 “50대에 접어들면서 뒤돌아봤더니 아무것도 없었다. (수입 관리를 맡겼던) 남편에게 물어보니 모아둔 돈이 없다고 하더라. 돈을 많이 모았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울증에 이어 생활고까지 시달렸음을 밝히며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했는데 남은 게 없었고 내 앞길이 너무 갑갑했다. 우울해서 매일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그 당시 동생이 한국에 오라고 연락이 와서 ‘내가 갈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우울증을 앓던 시기가 인생의 슬럼프였던 것 같다. 그런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아모르파티 덕분에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