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K팝 대표엔터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텐센트 뮤직)과 손잡고, 중국 음악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한세민, 남소영) 측은 텐센트 뮤직과 중국 내 음악유통 및 마케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K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가 스포티파이-애플뮤직-아마존 뮤직 등과 함께 글로벌 4대 음원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 뮤직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간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 Wesing 등 8억명 이상의 유료이용자를 기록중인 모바일 뮤직서비스를 비롯한 중국 내 온라인 음악 및 소셜엔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텐센트 뮤직을 기반으로 보아, EXO(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NCT 등의 음악 및 셀렙콘텐츠를 유통함으로써 동남아를 비롯한 중화권의 K팝 소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약은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이번에 체결한 음원,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음악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사업제휴를 진행할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자사의 중국 내 음악 콘텐츠 관련 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