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의 딤채'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에어컨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제 2의 딤채로 만들겠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2019 위니아 둘레바람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이 같이 선언했다. 매출 20~30% 수준인 에어컨 사업을 집중 육성해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인다.
김 대표는 김재현 전 대유위니아 대표에 올해 초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 출신으로 동부대우전자(현 대우전자) 부사장을 지낸 상품기획 전문가다.
그는 신임 대표로서 대표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에 이을 새로운 품목을 확보하고,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대유위니아가 글로벌종합가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 높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고 매출 발생으로 이어진다”면서 “50년 전통 공기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어컨 강자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라인업 72개 모델은 절차탁마 결과물이다. 올해 에어컨 시장 트렌드인 공기청정기능을 강화, 한국공기청정협회 공식 CAC 인증을 취득했다. 극세사 필터, 탈취 필터, 전자제어헤파필터(ifD)와 이오나이저 등 4단계 청정시스템으로 생활먼지부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둘레바람'으로 대표되는 간접풍 기능, 음성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대유위니아에 제 2의 딤채 발굴은 오랜 숙제다. 딤채 성공으로 대유위니아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지만 고민도 커졌다. 한때 딤채 매출 비중이 80% 육박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져서다. 최근 들어 딤채 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딤채 매출 의존도는 60~70%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요가 증가하는 에어가전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을 분산할 계획이다.
그는 “가전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딤채 의존도를 50%로 낮추고 에어컨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에어가전을 육성할 것”이라면고 피력했다.
대유위니아는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렌털전문업체를 통한 렌털 판매를 확대한다. 다만, 자체적으로 렌털시장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는 게 대유위니아 고위 관계자 설명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