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격, 얼마나 올랐나 보니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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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전국 단독주택의 개별 공시가격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고 25일자로 최종 공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9.13%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승치로 최근 수년간 4~5% 선에 비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시, 도별로는 서울(17.75%), 대구(9.18%), 광주(8.71%), 세종(7.62%), 제주(6.76%) 등의 순으로 올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서울은 전국 평균의 두배에 달하는 상승폭을 보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보였고 각종 개발사업과 주상용 주택으로 용도전환하기 위한 단독주택 부지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남 0.69% 였으며 지난해 3.67%에 비해서도 한참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