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팍스젠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암 조기진단 키트 개발이 중소기업청 '혁신형 기업 기술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혁신형 기업 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 진단, 빅데이터 등 신성장 동력 창출과 미래 성장유망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팍스젠바이오는 '압타머 이뮤노 PCR'을 활용한 암 조기진단 기술을개발한다. 압타머는 표적분자를 인지해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핵산이다. 항체와 비교해 생산 안정성과 응용 가능성이 높다. 이뮤노 PCR(면역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은 효소면역 측정법과 실시간 PCR을 융합한 기술로, 기존 면역 진단법과 비교해 민감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한 압타머 PCR은 소변, 혈액 등을 이용해 암을 진단한다. 혈액뿐 아니라 소변, 타액 등 극미량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전립선 암 진단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