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대형 AI 프로젝트 전용 기업형 딥러닝 미들웨어 `우유니' 내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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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씨이랩이 딥러닝 개발 미들웨어 솔루션 '우유니(Uyuni)' 성능을 한 단계 고도화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소규모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AI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영역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다.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지난 10월 출시한 딥러닝 개발 미들웨어 솔루션 '우유니(Uyuni)'를 다음달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에서 멀티 노드로 멀티 GPU(Graphics Processing Unit)를 동시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전용 버전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출시한 기존 딥러닝 개발 미들웨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기반에서 단일 노드로 멀티 GPU를 지원해 기업 내부적으로 연구 개발 성격이 짙거나 소규모 형태로 진행하는 AI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주로 활용됐다.

'우유니'는 딥러닝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딥러닝 개발에 경험이 없는 초보 개발자일지라도 쉽게 AI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작업관리와 편리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도커(Nvidia Docker) 기반으로 컨테이너(Container)를 생성할 때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이미지, 툴(TOOL), 세트(SET)값을 자유롭게 설정함에 따라 쉽고 편리하게 딥러닝을 수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AI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개발자에게 초기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개발자의 요구사항과 개발환경을 지원하고 운영관리자에게는 GPU서버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는 클러스터 모니터링 환경을 지원한다.

현재 판매중인 외산 딥러닝 개발 미들웨어 솔루션은 많지만 고객 입장에서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도입를 주저하고 있다.

반면 '우유니'는 클라우드·온프레미스 서비스가 모두 가능할 뿐만아니라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씨이랩은 이달 초 싱가포르 데이터 플랫폼사와 '우유니' 수출 계약을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우유니' 솔루션은 AI 분야를 처음 시작하려는 기업과 초급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해 진입장벽을 낮췄다”면서 “인공지능 개발 분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딥러닝 수행을 위한 최상 솔루션으로서 도커 컨테이너 기반 딥러닝 프로젝트 운영관리를 통해 최고 효율을 보장하고 그간의 딥러닝 플랫폼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BNI&C, 에즈웰플러스, 인텍앤컴퍼니 등 3개 총판사에서 국내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대형 그룹사 방위산업체 등이 우유니을 이용해 AI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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