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분리·배출 편리한 친환경 패키지 첫 도입

CJ ENM 오쇼핑 부문은 식품 배송에 재활용 가능한 보냉패키지를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닐·스티로폼 대신 '착한 포장'을 제공해 편리한 분리·배출을 돕는 형태다.

이 패키지는 종이 보냉박스와 친환경 아이스팩·종이 테이프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라미네이트 필름을 붙인 종이판을 종이상자 안에 넣은 보냉박스는 냉동 상태를 유지시킨다. 스티로폼 박스보다 보냉 효율성이 90% 이상 높아 식품 신선도 유지에 적합하다. 박스 내·외부가 종이로 제작돼 재활용 할 수 있다. 규격에 맞춰 포장재를 활용할 수 있어 과대 포장을 줄이는 장점도 지녔다.

아이스팩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 아이스팩 개봉 후 내부 물을 버리면 손쉽게 분리 배출 할 수 있다. 최종 박스 포장은 종이테이프로 마감해 전체 패키지를 재활용 또는 재수거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군포 물류센터에서 직배송이 가능한 '한일관 전통갈비탕' 식품에 친환경 보냉패키지를 우선 적용한다.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홍 CJ ENM 오쇼핑 부문 SCM담당 부장은 “친환경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면서 “친환경 관련 노력이 홈쇼핑 업계를 넘어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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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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