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CES서 통합 서비스 제공 '무인 전기 셔틀' 세계 최초 공개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BOSCH)가 'CES 2019'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인 전기 셔틀' 콘셉트를 공개한다. 또 도심에서의 자동화 주행,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 스트레스 없는 전기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서비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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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종류의 모빌리티를 위한 콘셉트 차량 (제공=보쉬코리아)

보쉬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도시화, 인구 증가, 기후 변화를 포함한 오늘 날의 여러 과제들에 대한 기술적인 해답을 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쉬는 통합 서비스를 갖춘 무인 전기 콘셉트 셔틀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모빌리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주변 환경과 매끄럽게 커넥티드되는 조용한 무인 셔틀과 같은 형태의 모빌리티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도로에서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쉬는 이를 위해 사용자가 차량을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하거나 또는 다른 탑승객과 라이드를 공유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신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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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산 호세(San Jose)는 보쉬와 다임러가 제공하는 자율 주행 라이드 공유(ridesharing) 서비스 (제공=보쉬코리아)

보쉬는 도심 자동화 주행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 산호세(San Jos〃)는 보쉬와 다임러가 제공하는 자율 주행 라이드 공유(ridesharing) 서비스를 위한 파일럿 도시가 된다.

보쉬와 다임러는 일부 고객에게 이 앱 기반 서비스를 자동화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테스트 지역은 다운타운(Downtown)과 웨스트 산호세(West San Jos〃) 사이에 있는 교통 요로인 산 카를로스 스트리트(San Carlos Street), 스티븐스 크릭 블러바드(Stevens Creek Boulevard)가 될 예정이다. 보쉬와 다임러는 도심 자동화 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목표는 2020년대 초까지 생산 가능한 완전 자율 주행(SAE 레벨 4/5)을 위한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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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CES 2019에서 공개하는 컨비니언스 차징(Convenience Charging) 루트 매니저 서비스. (제공=보쉬코리아)

보쉬는 아우디 'A3e-트론'을 기반으로 한 '컨비니언스 차징(Convenience Charging)'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통합 충전 및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e-모빌리티가 주는 일상 혜택을 향상시켜 준다. 미래에는 이 서비스가 전기차에게 배터리가 언제 방전될 지 정확히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다음 충전소 위치도 알려준다. 운전자는 집에서도 편안하게 필요한 충전소를 계획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간 추천 경로를 차량에 전송할 수 있다.

보쉬는 이번 CES에서 더욱 정확하고 업데이트 된 차세대 일렉트로닉 호라이즌(electronic horizon)을 선보인다. 이는 도로 분류, 커브, 경사 정보에 추가로 차량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에게 모든 차선을 위한 지형 정보 및 3D 형태로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자동화 차량이 차선 내 정확한 위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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