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지난해 월 평균 모집금액 4.6배 성장을 기록, 업계 2위로 부상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총 6가지 주제로 2017년과 2018년 실적을 비교 분석한 '2018 애뉴얼리포트'를 발표했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어니스트펀드의 지난해 모집 투자금액은 총 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1년 만에 월 모집금액 1위, 누적 대출액 순위는 10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고객 투자참여도 증가했다. 월 평균 모집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투자건수는 10배 늘었다.
굵직한 투자사 지분투자유치 러브콜도 이어졌다. 어니스트펀드는 올해 뮤렉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2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17년 신한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92억원의 지분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2018년 현재 누적 214억원 지분투자유치금을 확보한 상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