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신차는 '렉스턴 칸·엑스트레일'

실용성과 경제성을 강조한 레저용 차량(RV)이 새해 자동차 시장 포문을 연다. 새해 첫째 주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칸', 한국닛산이 '엑스트레일'을 잇달아 출시한다. 쌍용차와 닛산은 새해 첫 신차라는 마케팅 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시 시점을 최대한 앞당겼다.

새해 자동차 시장에는 올해보다 다소 적은 신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국산 신차는 10여종, 수입 신차는 30여종이 데뷔를 앞뒀다. 지속 성장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한정된 내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판매 경쟁은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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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새롭게 출시할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칸은 적재함 크기와 용량을 확대한다.

쌍용차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새해 첫째 주에 신차를 내놓는다. 그동안 새해 첫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린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기반 롱바디 모델을 선보인다. 차명은 '렉스턴 칸(Khan)'으로 명명했다. 프랑스어 칸은 민족의 원수, 군주, 황제 등을 뜻한다.

렉스턴 칸은 국내 유일 픽업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차체 길이를 늘여 레저용은 물론 비즈니스용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5405㎜으로 기존보다 310㎜, 축간거리는 3210㎜으로 110㎜ 길어졌다. 적재함 크기를 키우고 최대 적재량도 500㎏ 이상으로 확대한다.

파워트레인은 쌍용차 주력 엔진인 2.2ℓ 디젤을 탑재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5링크 코일 스프링 외에 상용차에 쓰이는 리프 스프링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2320만~3238만원)보다 소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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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출시할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

새해 첫 수입 신차는 닛산 대표 콤팩트 SUV '엑스트레일'이다. 200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엑스트레일은 현재까지 6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할 엑스트레일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이달 31일까지 사전계약을 받은 이후 내달 2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라인업은 2WD와 4WD, 4WD 고급형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부터로 책정, 국산 SUV와도 경쟁을 펼친다.

엑스트레일은 닛산 시그니처 요소를 반영해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입증한 닛산 2.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 주행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한 점도 주목된다. 차선이탈방지와 차간거리제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발동작만으로 편리하게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갖췄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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