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콘덴싱보일러' '저녹스 일반보일러' 앞세워 친환경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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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녹스 1등급 보일러 보급에 집중한다.

귀뚜라미는 새해에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저녹스 1등급 친환경 제품 보급에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콘덴싱 보일러와 저녹스 기술을 적용한 일반 보일러 투트랙으로 친환경 보일러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가 최근 출시한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저탕식 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 강점을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열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귀뚜라미 특허기술인 하이핀 연관기술을 적용한 1차(현열)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보일러 장점을 살리고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다. 최고급 스테인리스 주름관을 적용한 2차(잠열) 열교환기를 추가해 배기가스와 함께 버려지는 열을 난방과 온수를 만드는 데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한다.

안정적인 표면 연소가 가능한 메탈화이버(금속섬유) 버너를 장착해 미세먼지 유발 물질로 지목된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저녹스 기준 1등급을 충족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사물인터넷(IoT)과도 연동한다. KT 기가지니나 귀뚜라미 IoT 전용 앱을 이용하면 보일러 가동정보를 확인하거나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콘덴싱 보일러 보급률은 전체 가스보일러 시장 30% 수준이다. 일반 보일러보다 20만원 정도 비싼 가격과 콘덴싱 보일러 설치에 필수적인 응축수를 처리할 배관이 필요하다는 점이 장벽이다.

귀뚜라미는 이를 극복하고자 콘덴싱 보일러뿐 아니라 70%를 차지하는 일반 보일러에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 보일러 대기오염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귀뚜라미는 2015년부터 콘덴싱 보일러에 국한되어 있던 저녹스 기술을 일반 보일러에도 적용했다. 앞으로 원가상승 부담이 있더라도 새로 출시하는 모든 가스 보일러에 저녹스 버너를 부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귀뚜라미가 이번 시즌에 출시한 '거꾸로 IN-eco 가스 보일러'는 합리적 가격과 안정적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거꾸로 IN' 제품에 특수 설계된 저녹스 연소장치를 장착한 모델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가스보일러 4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저녹스 1등급 제품이다. 콘덴싱 보일러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고 응축수 배출 배관이 없어도 된다.

귀뚜라미는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 IoT 각방제어 온도조절기, 분배기로 구성된 20~40평형대 주택용 세트 상품도 출시했다.

세트 상품은 합리적 가격에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난방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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