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괴물 장난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이 결정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90개 제품을 정밀 조사한 결과 방부제와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프탈레이트와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76개 제품(40%)에서 검출돼 리콜을 결정했다.
조사 결과 액체괴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등도 검출됐다. 이 물질은 피부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액체괴물에서는 또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의 최대 1.9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322배 검출됐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제품의 부적합률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에 비해 두 배에 이름에 따라, 내년에도 취약분야인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