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파업 '출근길 대비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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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 운전사들이 총파업을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택시 4단체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이날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총파업을 한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30만 대도 이날 동시에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서울시는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지하철 전체 노선을 합쳐 총 36회 증편할 계획이다.

 
같은 시간 버스 주요 노선도 출차를 늘려 운행간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부산 지역은 20일 당일 승용차 요일제 운행 제한도 해제키로 했다.
 
이처럼 파업 참가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지난 10일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서울의 한 택시기사가 분신한 이후 기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기사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다니는 등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