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는 최근 그래핀 hybrid 신소재를 적용한 대전방지제를 통해, 정전기방지 제품 핵심 성능 지표로 활용되는 정전기반감기(대전된 전하가 절반으로 감소 되는데 걸리는 시간) 시간을 기존 대비 '1/1,000'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번 연구 성과 결과는 국가공인시험 및 인증 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을 통해서 진행됐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정전기에 매우 민감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ESD 불량(정전기성 불량)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래핀 hybrid 신소재는 기존에 그래핀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다양한 전기전도도를 구현할 수 있어서 응용 범위가 확장되고, 낮은 원재료 비용으로 제품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장점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최근 비산화 방식 그래핀 소재에 대한 자체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최소 80% 이상 원가 절감 및 기술적인 대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대전방지제 뿐만 아니라 바이오센서용 전극 소재, 방열 소재, 전자파 차폐 소재 그리고 전기차와 에너지 분야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의 전극 소재 사업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커다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인화 (jiw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