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 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 역량을 결집하겠다.”
정완용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이 제10대 한국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KTOA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부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통신사업자의 충실한 협력 가교 역할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나라 통신서비스는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수준으로, 통신사업자에 큰 자부심이지만, 요금 인하 이슈 등으로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면서 “KTOA는 회원사와 협력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회원사와 정부간 가교역할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5G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통신사가 구축한 5G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일이 최대 과제”라면서 “공식출범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통신사와 업무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KTOA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대표 협회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듯이 앞으로도 위상을 높이고 보다 권위 있는 협회로 발전하는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이용제도과장,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2018년 9월까지 과기정통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등을 역임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