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알뜰폰 온라인 통합몰 선불서비스 안내페이지에 베트남어를 추가했다.
선불서비스는 일정 요금을 미리 충전한 후 한도 내에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가입비·약정이 없고 저렴해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이나 세컨폰 이용자 층에서 주로 찾는다.
SK텔링크는 영어·중국어에 이어 베트남어를 안내페이지에 추가, 선불서비스 충전·프로모션 홍보 등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통신이용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링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영향으로 '축구한류' 열풍이 불고 있고, 한류 콘텐츠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베트남 국민 방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1~10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44만명으로 지난해(38만명)보다 6만명 늘었고, 같은 기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240만명에서 260만명으로 증가했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한국을 찾는 베트남 국민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