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현(포스텍) 씨가 '제3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은 '제3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수상자 6명을 선정, 6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공학한림원 회원과 각 공과대학 교수에게서 추천받은 국내 공과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분야'와 '리더십 분야'로 나눠 각각 3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업가정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 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인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를 창업했다. 청각장애인이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리더십 분야와 기업가정신 분야에서 5명이 받는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김한나(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KIST스쿨), 임승혁(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씨, 김은지(서울대) 씨, 서원준(포스텍) 씨, 최일용(포스텍) 씨가 각각 공학문화 확산 및 공학 교육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차세대공학리더상은 창의, 도전적 공학도를 발굴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상제도다. 권오준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2016년 제정했다.
<제3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수상자 명단>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