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 무배당)'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 초기증상인 경도치매 진단 확정 시 200만원, 중증도치매 600만원, 중증치매는 1000만원 진단급여금을 단계별로 보장한다.
예를 들어 경도치매로 200만원을 지급받은 계약자가 중증치매 진단 확정을 받으면 8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매월 120만원씩 종신토록 간병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특약도 차별화했다. 총 4가지 특약 중 안심케어 특약은 치매환자 부양자(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피부양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100만원을 10년 확정 지급한다. 이 외에도 중증알츠하이머치매보장특약, 파킨슨병보장특약, 11대성인병치료특약에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이 없는 무해지환급형 가입 시 보험료가 표준형보다 약 25% 저렴하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20년납, 100세 만기 기준으로 월 5만9500원, 40세 여자는 6만7400원이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치매보험 신상품으로 치매보장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층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