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CCO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 의사결정기구다. CCOP 사무총장은 사무국을 총괄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기관장직이다. 우리나라와 지질연 소속으로는 김상엽 박사가 1995년, 전희영 박사가 2007년 역임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선거를 적극 지원했다.
이 박사의 사무총장 임기는 내년 4월부터 3년간이다. 앞으로 14개 회원국과 협조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최첨단 기술협력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한다. 또 유네스코, 유럽지질조사협의체를 비롯한 유관 국제기구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2003년 CCOP 에너지자원 공동프로젝트인 석유자원 정책관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CCOP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했다. 2015년부터는 CCOP-지질연 비재래 석유가스자원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