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기술지주 자회사 바이오트코리아, 팁스 프로그램 선정

광주연합기술지주(대표 장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자회사인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주도로 기술력 있는 창업팀을 선별해 정부의 투자와 보육, 멘토링, 연구개발(R&D)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기술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세포치료제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 바이오트코리아는 R&D 자금 5억원과 매칭투자 등 최대 7억원을 지원받아 성장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의 기술을 기반으로 광주연합기술지주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미국소재 바이오기업인 BIOT의 투자를 받은 한미합작투자 법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와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지원하고 있으며 인라이트벤처스도 후속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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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

현재 진행중인 전임상 실험용 모듈을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모듈을 개발하는 등 오는 2022년 관절염 분야 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 '스템 셀 네비게이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민 대표는 “의료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바이오트코리아와 같은 기술을 갖춘 바이오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기술지주는 광주시와 전남대 등 7개 대학이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형태로 지난 2016년 10월에 공동 설립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기업의 자본을 묶어 현재는 21개 자회사를 설립해 육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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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트코리아 연구개발 모습.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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